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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췌외과 이익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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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이 인정하는 천재 중 천재! 공부도, 수술도, 하물며 기타까지도! 못 하는 게 없는 만능맨.
익준을 보고 있자면, 참... 세상 불공평하다. 노는 자리엔 절대 빠지지 않고서도, 항상 전교 1등! 타고난 머리도 좋고 집중력도 놀랍다.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동기 중 가장 빠른 승진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실패를 몰랐던 인생. 그래서 익준에겐 삶이 즐겁고 유쾌하다. 분위기메이커로, 타고난 센스와 유쾌함은 그의 인기 비결이자 매력 포인트다.
하지만 익준의 가장 큰 매력은 가볍지 않다는 점이다. 환자를 함께 살린, 수술방 식구들의 노고에 감사할 줄 아는 의사다. 익준의 진료엔 3분은커녕, 30분 진료도 없다. 기증자의 감사함과 수혜자의 간절함을 알기에,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또 듣는다. 그러다 보니, 정해진 진료 시간을 훌쩍 넘겨 간호사들을 당황케 하기 일쑤. 물론 이 수다스러움은 환자들에게만 국한되진 않는다. 아는 것은 또 어찌나 구체적이고 다양한 지. 질문 하나에, 매번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통에 친구들의 구박을 받기도 한다. 
익준의 생각은 단 하나다. 이제 익준이 보듬어야 할 건 나 자신과, 그리고 우주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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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겨울 펠로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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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의국의 치프이자 막내로 24시간이 모자랐던 "나 홀로 전공의" 생활을 끝내고, 많은 외과 교수님들의 러브콜에도 소신 있게 간담췌외과를 선택하며 꿈에 그리던 전문의 가운을 입게 됐다. 외과 외동딸로 교수님들의 애정을 듬뿍 받았지만 그만큼 일도 독차지해야 했던 전공의 시절, 봄볕 같은 정원이 있어 힘낼 수 있었다. 고급 정보통 덕분에 정원의 꿈이 신부님이란 건 알았지만 누르고 눌러도 참아지지가 않아 어렵게 입을 뗀 고백에 크리스마스의 기적과도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그렇게 하느님을 이기고 시작된 인생 첫 연애, 병원 사람들이 눈치채진 않을지 조마조마하면서도 정원을 마주 볼 때마다 두근거리는 마음이 앞선다. 병원에서의 직책도 레지던트에서 펠로우로, 정원과의 관계도 짝사랑에서 연인으로, 상황은 많이도 변했지만 겨울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이름만큼 차가운 말투,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환자를 보살피는 일에 대해서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뜨겁고 열정적이다. 누구보다 바쁘고 우직하게 일하며 지친 몸과 마음, 허기진 배를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을 해치우며 금세 극복한다.

겨울을 기쁘게 하는 일이 한 가지 더 생겼다. 그건 바로 외과에 몸 담은 후 처음으로 생긴 소중한 후배님들! 열의에 찬 후배들을 보며 겨울은 남몰래 결심했다. 그들이 힘들지 않도록 정말 좋은 선배가 되어 주겠다고!